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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의 시작 Le brouillard 내가 사는 이곳의 겨울은 서울보다는 대체로 따뜻하다. 우리가 겨울의 초입에 있다는걸 알게해주는건 아무래도 연무 인것 같다. 이미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 고속도로에서 연무를 마주했지만, 초저녁부터 계류장에 짙게 깔린 연무는 또 새롭다. 시야가 분명하지않으니 예전엔 이로인해 비행기가 많이 연착됬지만 기술의 발달로 많아 상황이 나아졌다고 한다. 이곳의 겨울은 손등이 다 터질정도로 건조한 편인데 연무가 있으면 습하면서 뼛속까지 추위가 파고든다. 좀 덜 추운 겨울이길 바라지만 이번 겨울은 꼭 엄청 추울것 같은 느낌이다. 2021. 10. 29.
체르마트 21년 10월 말 고르너그라트 트레킹 사실은 가을이 끝나기 전에 수네가로 트레킹을 가고싶었다. 그래서 급하게 1박 2일 일정으로 예약을 했는데.. 하고나서 보니 벌써 스키시즌 준비 중인지, 연중무휴로 운행하는 고르너그라트 산악열차 빼고 이용이 가능하지 않았고, visp - Täsch 구간 열차도 운행을 안해서 버스를 이용해야하고, 대부분의 레스토랑과 호텔들은 닫거나 한시적 이용만 가능하고, 많은 트레킹 구간이 닫혀있었다. (반면 관광객이 많지않은 장점!) 그래서 급하게 고르너그라트에서 트레킹을 시작하기로했음. 사실 트레킹이 닫혔다고는 하지만 트레킹하는 사람들이 아직 있어서 그냥 도전했음, 2018년 이후 오랫만에서 와서 인지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된 기분... 일단 종이로 된 티켓이지만 출입구에 탭해야지만 출입이 가능하다. 사실 어느 구간까지 .. 2021. 10. 29.
호주 달러와 스위스 프랑 상대 환율의 관계 글로벌 금융시장의 리스크 정도를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 중 하나로 그 이유는 주요 선진국 가운데 국채 (10년 기준) 수익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호주이고 낮은 나라는 스위스 이기 때문임.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될 것이라 기대되면 자금이 높은 수익을 찾아 호주로 들어가고 호주달러 가치가 오름. 그 반대로 금융 시장이 불안할 때는 돈의 안정성을 추구하면서 스위스로 이동할 것이기 때문에 스위스 프랑이 강세를 보임. 한국은 소규모 개방경제 이기 때문에 한국 경제나 금융시장이 글로벌 경제 상황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출처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955260.html 2021. 10. 20.
Basket 관련 숙어 2021. 10. 19.